'드디어 나온다' 5개월 만에 데뷔전 앞둔 맨유 GK, 오나나 공백 메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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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데뷔전을 치른다.
맨유는 돌아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24 잉글랜드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내고, 주전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한 데 이어 백업으로 바이은드르까지 영입하며 골키퍼 라인을 과감하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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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가 데뷔전을 치른다.
맨유는 돌아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뉴포트에 위치한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24 잉글랜드 FA컵 32강 뉴포트 카운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지난 9일 FA컵 64강전에서 위건을 꺾고 올라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PL) 8위에 머물러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을 모두 탈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남은 FA컵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번 뉴포트전에는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뛰지 못한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 카메룬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자연스레 골키퍼 장갑은 바이은드르에게 넘어갔다. 맨유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뉴포트와의 경기에서 바이은드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바이은드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를 내보내고, 주전 골키퍼 오나나를 영입한 데 이어 백업으로 바이은드르까지 영입하며 골키퍼 라인을 과감하게 바꿨다.
5개월 만의 데뷔전이다. 텐 하흐 감독은 그동안 그를 단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다. 오나나 골키퍼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반복되는 실수로 어이없는 실점을 내줄 때도 그를 빼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바인드르를 기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말이 많았다.
최근 치렀던 토트넘 훗스퍼와의 PL 21라운드도 그랬다. 맨유는 카메룬 국가대표팀과 합의를 통해 오나나의 합류 시점까지 미뤄가며 출전시켰다. 오나나는 토트넘전 소화 후 바로 카메룬 대표팀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텐 하흐 감독은 뉴포트전을 앞두고 "우리가 바이은드르에게서 기대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기회를 기다렸고 경험이 풍부하다. 큰 압박을 받는 튀르키예에서 뛰었었다"고 말하며 바이은드르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전 골키퍼 오나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바이드르는 튀르키예 출생 198cm의 장신 골키퍼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전 소속팀이었던 페네르바체에서 145경기 162실점 클린시트 44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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