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후임자는 '무패행진' 알론소? 가능성은 열어놨다... "직접적인 대답은 없어"

박윤서 기자 2024. 1. 27. 0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가운데, 후임자로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 "알론소 감독은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힌 가운데, 후임자로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이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가 바닥났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지만 나는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작별을 고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금의 유럽 강팀 리버풀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이다. 리버풀은 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밝힌 후, 벌써부터 후임자가 거론되고 있다. 바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는 선수 시절 리버풀의 레전드였다. 리버풀에서만 210경기를 뛰며 18골 20도움을 올렸고,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행진'이 깨지지 않은 팀이다. 분데스리가가 반환점을 돈 지금, 2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훌륭하고, 선수 시절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레전드였기에 클롭의 후임자로 거론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알론소 감독도 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영국 '더 선'은 26일 "알론소 감독은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아직은 레버쿠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롭의 사임 발표에 놀랐다. 나는 여전히 클롭과 리버풀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나는 레버쿠젠에 집중하고 있다. 나의 초점은 (시즌 종료인) 5월이 아니라 내일 펼쳐질 경기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리버풀 감독에 부임하는 것을 배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도 답했다. 알론소 감독은 "솔직히 직접적인 대답은 없다. 나는 여기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열어놓지만, 현재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는 대답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