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R 목표도 전승, 12연승 해보겠다” 곽명우의 의지, 그리고 설레었던 데뷔 첫 별들의 잔치 초대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27.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라운드 목표도 전승입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지만,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직전 라운드 전패를 기록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한 사례는 OK금융그룹이 처음이었다.

3라운드 부상으로 경기를 결장하는 등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곽명우는 4라운드 들어서 레오와 찰떡궁합 호흡을 보이며 OK금융그룹의 6연승을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라운드 목표도 전승입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순위 싸움에서 힘을 내지 못했지만,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직전 라운드 전패를 기록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한 사례는 OK금융그룹이 처음이었다.

주포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의 폭발력 있는 공격력도 돋보였지만, 주전 세터 곽명우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3라운드 부상으로 경기를 결장하는 등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곽명우는 4라운드 들어서 레오와 찰떡궁합 호흡을 보이며 OK금융그룹의 6연승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 곽명우. 사진=KOVO 제공
OK금융그룹 곽명우. 사진=KOVO 제공
팀의 순항과 함께, 곽명우 개인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26일과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4 V-리그 올스타전 명단에 포함된 것.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아 K-스타 남자팀에 이름을 올렸다. 2013-14시즌에 데뷔한 곽명우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올스타전과 거리가 멀었다.

26일 사전행사로 열린 팬과 선수가 함께 하는 팝아트 드로잉 체험 행사가 끝난 후 만난 곽명우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꿈만 같다. 기분이 좋다. 이런 행상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TV에서만 보던 올스타전이다. 직접 와보니 설렌다. 기분 좋고,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다”라며 “세리머니 준비를 한 건 아니지만, 그냥 분위기에 맞춰 잘 즐기다가 가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OK금융그룹 곽명우. 사진=KOVO 제공
팀에 6연승을 안겨주고 올스타전에 참가하기에 마음이 가벼울 터.

그는 “4라운드를 잘 마무리했어도 아직 중요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그래도 올스타전 기간만큼은 즐기겠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5라운드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OK금융그룹의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은 8연승. 두 차례(2015.01.04~2015.02.05, 2015.12.02~2016.0.01) 기록했는데 모두 OK의 전설 시몬이 있을 때 세웠던 기록이다. 곽명우는 내친김에 8연승을 넘어 12연승까지 가보겠다는 각오다. 즉, 5라운드도 4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전승을 거두겠다는 의지.

OK금융그룹 곽명우. 사진=KOVO 제공
곽명우는 “연승을 더 하고 싶다. 5라운드 전승하고 12연승까지 가겠다”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다 보면 4라운드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늘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고 하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