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소변 찔끔…추울 때 더 심해지는 이유는?

이지원 2024. 1.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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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겨울철치고 포근하겠다.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요실금은 대부분 수술 없이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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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
추운 겨울철에는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거나.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요실금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맑겠고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겨울철치고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에서 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요실금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방광 주변 근육이 수축하거나.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요실금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 두 가지가 혼재된 혼합성 요실금으로 구분한다. 이중 전체 요실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골반 근육과 요도괄약근이 약해지며 생긴다.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 폐경, 비만, 천식이 원인일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 방광이 저절로 수축해 발생한다.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고, 미처 속옷을 내리기 전 참지 못하고 소변을 흘리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요실금은 대부분 수술 없이 골반 근육 강화 운동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라면 요도 기능을 강화하는 슬링수술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나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고 케겔운동 등 평소 골반근육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비만도 복압을 높여 요실금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체중을 줄이고 전립선비대증 등의 원인 질환을 미리 치료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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