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쇼핑] "이번 주말, 제철 수산물 사볼까"…가격할인 '팍팍'

유통업계,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 나서
롯데마트, 31일까지 제주 은갈치 마리 당 4000원에 판매
이마트, 내달 1일까지 국산 고등어 마리 당 2700원에 선봬

[고양=뉴시스] 김선웅 기자 = 해양수산부가 새해를 맞아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산대전은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국내산 수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행사이며 농협하나로, 11번가, 쿠팡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11일 경기 고양시 소재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각종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4.01.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대한민국 수산대전'에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설 민생 안정과 국내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제철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31일까지 '제주 은갈치(대·1마리·해동·국산)'와 '참조기(중·1마리·해동·국산)'를 각 4000원, 1400원에 판매한다. '오징어(마리·해동·원양산)'는 2300원에 내놓는다.

'남해안 생굴(100g·냉장·국산)'과 '국산 데친문어(100g·냉장·국산)'는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 역시 같은 기간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국산 고등어 자반(1손)'은 3990원에, 조림이나 구이로 활용하기 좋은 '왕갈치(팩·국내산)'는 9990원에, '포장 생굴(150g·국내산)'은 399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수산물 할인대전을 열고 고객 장바구니 낮추기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 정부 비축 물가안정 상품인 갈치(대·해동·마리·국산)를 행사가 3780원에, 고등어(대·해동·마리·국산)를 행사가 2700원에 판매한다.

또 한가득 활전복(중·대·특)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30% 할인 판매하고, 남해안 봉지굴(250g), 남해안 새꼬막(1㎏)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4990원, 5490원에 선보인다.

11번가 대한민국 수산대전 기획전(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커머스에서도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열린다.

11번가는 다음 달 8일까지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쿠폰(최대 2만원)'을 발급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한다.

11번가는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을 통해 설 수요가 높은 ▲어패류(햇굴, 전복, 활 가리비) ▲생선류(참조기, 민물장어, 고등어) ▲제수용 수산물(명태포, 오징어채)까지 유통 단계를 줄여 신선도를 높인 고품질 수산물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복이나 장어 같은 수산물의 경우 산지 생산자와 협의해 ㎏당 2만원 초반대 특가로 기획해 선보인다.

'신선밥상'은 상품별로 주문 마감시간 이전 주문 상품은 당일 발송해 다음 날 받을 수 있고, 주문 후 판매자가 수확(생산)해 고객이 원하는 날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발송도 가능하다.

티몬도 다음 달 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연다. 제철 먹거리·특산품 등 인기 수산물을 특가에 엄선하고 최대 30% 전용 할인쿠폰(최대 2만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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