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민안전체험관, 안전취약계층 체험·편의 확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2024년 안전 제험 기회 보장과 이용 편의 등을 강화한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체험관은 올해 안전취약계층 체험 기회를 두텁게 보장하고 체험객 편의를 증대토록 예약 가능 기간을 확대하는 등 교육운영과 시책에 변화를 준다.

먼저 어르신·장애인·외국인 등 안전취약계층 교육 강화가 이뤄진다.

고령사회와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맞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 체험관 초청교육을 신설하고 매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체험과 함께 안전 인형극, 스트레칭 등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장애인 직업인과 학생·외국인·다문화가정에게도 매월 1회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체험객 편의를 고려한 예약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험예약 가능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늘린다.

체험객 예약확인 안내문자 발송 시 온라인 교육영상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체험객이 체험관 방문 전 온라인 영상을 시청 후 안전체험을 실진행, 행동요령 숙지 등 교육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최근 개관한 경기소방 역사사료관, 어린이119우주항공체험센터, 전시소방차 등과 연계한 시기별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방 역사와 연계한 어린이 대상 소방유물사생대회와 소방과학경진대회 등 안전문화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방화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화재 발생 시 방화문 개·폐상태에 따른 연기발생 비교체험과 화재 시 방화문 닫고 살펴서 대피하기 등 요령을 알려줄 계획이다.

김인겸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2024년에는 더 많은 도민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