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로 쌩…공군기, 아슬아슬 비상착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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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기술적 결함이 생긴 공군 수송기가 아찔한 저공비행 끝에 비상착륙하는 영상이 찍혀 화제가 됐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엔 운전자와 동승자가 저공비행으로 다가오는 공군기를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영상들엔 공군기가 도심 상공에서 아슬아슬한 비행을 이어가는 모습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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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튀르키예에서 기술적 결함이 생긴 공군 수송기가 아찔한 저공비행 끝에 비상착륙하는 영상이 찍혀 화제가 됐다.
25일(현지시간) CNN 튀르키예(CNN Türk)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중부 카이세리(Kayseri)에서 일어났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엔 운전자와 동승자가 저공비행으로 다가오는 공군기를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매우 낮은 고도로 날아온 공군기는 그들의 머리 위를 스치듯 지나갔다. 다른 영상들엔 공군기가 도심 상공에서 아슬아슬한 비행을 이어가는 모습도 찍혔다. 도심에 추락했다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문제의 공군기는 도심을 지나쳐 공터에 무사히 착륙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카이세리 인근 기지에서 이륙한 C-160 수송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비상착륙했다"며 "조종사와 승무원 등 탑승자 전원은 무사하고, 수송기도 경미한 손상만 입었다"고 발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이세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비행기의) 굉음으로 집이 흔들릴 정도였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신이 우리를 보호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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