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호조+中부양책, 국제유가 1% 이상 상승…11월 이후 최고

박형기 기자 2024. 1. 27. 0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경기 호조와 중국 부양책으로 원유 수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국제원유의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도 1.56%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1위와 2위의 경제 대국에서 원유 수요가 늘 가능성이 큰 것이다.

수요는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축유는 줄어 국제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은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기 호조와 중국 부양책으로 원유 수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1% 이상 상승했다.

26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03% 상승한 배럴당 78.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가 78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원유의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도 1.56% 상승한 배럴당 8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단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3.3%로 시장의 예상치 2%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도 증시 부양을 위해 잇달아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2조원(약 371조원)의 증안기금 투입에 이어 지준율도 0.5%포인트 인하했다.

세계 1위와 2위의 경제 대국에서 원유 수요가 늘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북극 한파로 미국의 원유 시설 가동이 일시 중단돼 비축유는 줄었다. 지난주 미국 비축유는 920만 배럴 줄었다.

수요는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축유는 줄어 국제유가가 상승 압박을 받은 것.

주간 기준으로도 국제유가는 6% 이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