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가 온다고?..."다크 호스로 떠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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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기 전, 토트넘은 지루한 축구로 유명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신할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과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등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최근엔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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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크 호스로 떠오름
[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후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던 토트넘 훗스퍼. 이번 시즌엔 이를 완벽하게 씻어내는 듯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입생들의 빠른 적응과 기존 선수들의 기량 발달 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여기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도 큰 역할을 한다.
토트넘의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기 전, 토트넘은 지루한 축구로 유명했다. 그 전에 있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모두 소극적인 수비 축구를 하는 유형의 감독으로 토트넘 팬들은 오랫동안 두 감독의 전술로 인해 신물이 난 상태였다.
그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해리 케인이라는 주포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공격은 약해지지 않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아스널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백미는 첼시전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2명의 핵심 선수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를 겪었다. 그럼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을 내리지 않고 공격적인 전술을 유지하며 첼시를 상대했다. 비록 후반전에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지만, 그가 보였던 축구는 '낭만'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게 프리미어리그(PL) 1년차 때부터 지도력을 발휘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최근엔 맨체스터 시티의 부임 후보로 떠오른다는 말이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대신할 다크 호스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시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과르디올라 감독. 계약 만료까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미래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 2025년 6월까지 팀에 남겠다는 입장은 굳건히 하고 있지만,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선 그의 후임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과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등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최근엔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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