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파트너로 낙점했는데…아스널 ‘1,276억 골잡이’ 쟁탈전 뛰어들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가 공격수 영입을 두고 격돌한다.

영국 매체 ‘HITC’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이스 오펜다(23, 라이프치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된다. 리그에서 21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4무 4패로 승점 43점을 획득하면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경기력이 100%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다.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주전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에디 은케티아가 각각 3골과 5골에 그치고 있는 실정.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스널의 숙제로 떠올랐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정상급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오펜다가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서의 오펜다를 득점 문제를 해결할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펜다는 올시즌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7경기 16골 4도움을 올리며 정상급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큰 경기에 강했다. 오펜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과 5차전에서 각각 1골과 2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당초 토트넘의 유력한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오펜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펜다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HITC’는 “라이프치히는 오펜다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약 1,276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그의 영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스널은 올여름까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보류할 것이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때문에 올겨울에는 거액 투자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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