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한동훈, 윤석열 급소 찔러’…“김건희 못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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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천하람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에 대해 "한 위원장이 급소를 찔렀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되게 위험한 방법으로 받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20년 동안 부하직원이자 믿을 만한 후배, 김건희 여사와 수백 차례 톡을 주고받는 관계인데 윤 대통령이면 배신감 들 것 같다"며 "그런데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잘 아니까, 그래서 오래 버틸 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이 유쾌하거나 시너지가 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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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황성철 기자] 개혁신당 천하람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간의 갈등에 대해 “한 위원장이 급소를 찔렀다고 본다”면서 “그런데 되게 위험한 방법으로 받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26일 CBS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제가 느끼기에 대통령께서 두려워하는 한 가지가 있다면 수사받는 것이다”며 “본인이 평생 수사하고 사람을 처벌하고 감옥 보내고 했던 분인데 사법리스크가 본인에게 현실화하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출근길에 몰려든 기자들이 대통령실 당무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물었을 때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답했던 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협이 됐다는 설명이다.
천 최고위원은 “20년 동안 부하직원이자 믿을 만한 후배, 김건희 여사와 수백 차례 톡을 주고받는 관계인데 윤 대통령이면 배신감 들 것 같다”며 “그런데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잘 아니까, 그래서 오래 버틸 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이 유쾌하거나 시너지가 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최고위원은 “국민들 입장에서 기억에 남는 건 한 위원장이 90도로 폴더 인사하고 눈 맞으면서 기다리고 ‘기차에 타고 갈 자리 있습니까’ 하고 나와서는 김건희 여사 사과를 요구한 적 없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일반에서 봤을 딱 보이는 시그널은 ‘당보다 김건희 여사가 위에 있구나’ ‘한동훈도 김건희 못 이긴다’ 이게 인상이다”라고 전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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