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배현진, 남 일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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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남 일 같지 않다"고 밝혔다.
22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메모 사진과 함께 "출마 소식을 접하고 처음 쪽지로 받은 협박 메시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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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수원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메모 사진과 함께 "출마 소식을 접하고 처음 쪽지로 받은 협박 메시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교수는 "12월 초 일이었으니 벌써 한 달도 전"이라며 "연구실 문틈에 끼워놓고 갔다는 건 내 위치와 동선을 알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가 받은 메모에는 "교수님 출마 의지 잘 들었다.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막고자 나가시는데 왜 국민의힘이냐"며 "수원 시민으로서 사지로 가지 마시고 민주당이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하셔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교수는 이어 "잠시 두려움이 판단력을 마비시켰지만 잊기로 했다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가 무너진 다음에는 나 자신도 대한민국도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배 의원에게 "빠른 쾌유를 빈다"며 "우린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해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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