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충전 후 컴백 시사 "지금은 주유소에 기름 넣으러 가야해"..."여전히 시속 290km로 주행할 수 있지만 탱크 미터가 내려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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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유르겐 클롭(56) 감독이 컴백을 시사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이 이번 시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에 합류, 클럽을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클롭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던 2015년 10월 브렌든 로저스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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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이 이번 시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카리스마 넘치는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에 합류, 클럽을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카라바오 컵,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과 함께 잉글랜드 최고의 녹아웃 대회인 FA컵에서 우승했다.
클롭은 리버풀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롭은 "나는 이 클럽의 모든 것을 정말 사랑한다.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서포터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팀과 스태프, 모두를 사랑한다"며 "하지만 내가 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그것이 내가 취해야 할 결정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리버풀 소유주는 존 헨리가 설립한 미국 대기업 펜웨이 스포츠 그룹이다. 이 그룹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 내셔널하키리그의 피츠버그 펭귄스, 나스카(NASCAR)의 RFK 레이싱도 소속되어 있다.
클롭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10위에 머물고 있던 2015년 10월 브렌든 로저스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듬해 클롭은 자신의 첫 풀 시즌에서 클럽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그 이후로 그는 리버풀을 매년 타이틀 경쟁자로 변모시켰다.
리버풀은 현재 17경기를 남겨두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월 2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클롭은 "나는 스포츠카와 같다. 최고는 아니지만 꽤 좋은 차다. 여전히 160, 170, 180마일(290km)로 주행할 수 있지만 탱크 미터가 내려가는 것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라며 "차 밖에 있는 사람들은 그걸 안 본다. 우리는 가야 할 때까지 가다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주유소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재충전 후 돌아오겠다는 뜻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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