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염혜란 내가 ‘동백꽃’ 전부터 찍어, 연기 잘해 노희경이 자꾸 써”(채널십오야)

(사진=‘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사진=‘채널십오야’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윤여정이 후배 염혜란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1월 26일 ‘채널십오야’ 채널에 공개된 ‘나영석의 나불나불’ 콘텐츠에는 배우 윤여정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윤여정은 영화 ‘도그데이즈’의 김덕민 감독과의 인연을 공개하며 “모든 홍보를 뛰라는 대로 다 뛰리라고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나영석 PD가 홍보를 위해서 어디에 출연했냐고 묻자, 윤여정은 “이게 처음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는 “뛰는 대로 다 뛴다고 했는데 여기는 맨날 오시는 데지 않나. 여기 말고 낯설고 물선 곳으로 가셔야 그게 진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윤여정은 “나도 따져야지 그렇게 아무데나 다 나가면 길에 나가 서 있니?”라고 반박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영화 시사회 이야기가 나오자 나영석 PD는 “요즘 저희 시사회 셀럽이다. 시사회를 많이 다녔다”라며 “거의 지금 영화인에 발 걸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김우빈, 염정아가 출연한 ‘외계+인’ 2부 시사회와 이우정 작가와 ‘응답하라 1988’을 함께 작업한 라미란의 영화 ‘시민덕희’ 시사회를 다녀왔다고 전했다.

‘시민덕희’ 언급에 윤여정은 “거기 염혜란이라는 애가 나왔지? 걔가 잘하더라. 내가 옛날에 ‘쟤 잘한다’라고 찍었다. ‘디어 마이 프렌즈’할 때, ‘동백꽃 필 무렵’ 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앤지 이름을 모르는데 나문희 선생님 딸로 나왔다. 남편한테 매를 맞고 보석을 싸 들고나와서 엄마 친구들한테 ‘이모들 이것 좀 팔아달라’고 박원숙, 나하고 걔랑 셋이 하는 거였다”라며 “아주 딱 그 여자를 하더라. 캐릭터하고 똑같이 했다. 아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나중에 보니까 노희경 작가가 자꾸 쓰더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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