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벤치 대기!’ 토트넘, FA컵 32강 맨시티전 선발 명단 공개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28)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홈팀 토트넘은 비카리오,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우도기, 호이비에르, 벤탕쿠르, 쿨루셉스키, 존슨, 히샬리송, 베르너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맨시티는 오르테가, 워커, 디아스, 아케, 그바르디올, 로드리, 코바치치, 실바, 포든, 밥, 알바레스가 선발로 나선다.
매디슨이 돌아왔다. 이날 매디슨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7일 펼쳐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장기간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 당초 2월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빠르게 회복하는 데 성공하며 팀에 합류했다. 지난 25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컨디션이 좋다고 말하며 맨시티전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그리고 매디슨은 맨시티전에서 일단 벤치에 앉았다. 토트넘은 매디슨의 복귀로 인해 공격에서 큰 힘을 얻었다. 현재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캡틴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팀을 비운 상황에서 또 다른 에이스 매디슨의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토트넘은 지난 맞대결에서 맨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2월 펼쳐졌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후반 45분 터진 쿨루셉스키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냈다.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에 강하다. 2019년 4월 10일 토트넘은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렀고 당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지금까지 펼쳐졌던 4번의 홈 경기에서 단 1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홈에서만큼은 맨시티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토트넘은 자신감을 가지고 홈 6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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