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마음의 재활이 덜 됐다, 난 괜찮은 줄 알았다”····안현모와 이혼 간접언급 (짐종국)
가수 출신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방송인 안현모와의 이혼 후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지난 25일 ‘짐종국’ 채널에 ‘이별보다 아픈 하체... (Feat. 라이머, AB6IX)’라는 제목의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왔다.
김종국은 헬스장에서 라이머와 브랜뉴뮤직 소속 그룹 AB6IX(에이비식스)를 만났다. 김종국은 최근에 이혼의아픔을 겪은 라이머에게 “세상이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안 좋은 일 있으면 많이들 쉬곤 했는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만들었다. 이에 라이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한다”며 “우리 AB6IX의 새 앨범이 나왔다”고 응수했다.·····
라이머는 “사람이 좀 마음이 힘들 때 진짜 친한 사람을 찾게 된다. 사실 종국이 형이 나한테 그런 존재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때’라고 얘기했는데 얼마 전 같이 녹음할 때 발라드곡인데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더라. 노파심에 얘기하는 건데 이렇게 밝아도 괜찮나”고 반문했다. 이에 라이머는 “운동이 이렇게 여러분을 즐겁게 한다. 힘들 때 운동하시라”고 넉살좋게 답했다.
이후 체력 단련에 들어간 라이머는 “마음의 재활이 덜 됐다. 같은 무게 하는데 왜 이러냐. 아 나 오늘 알았다. 난 괜찮은 줄 알았다”고 말했다.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데뷔한 라이머는 2011년 브랜뉴뮤직을 설립했다.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에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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