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김민재 새 동료 온다!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라이트백 보이 영입 임박

박찬기 기자 2024. 1. 2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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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한 사샤 보이.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김민재(28)의 새 동료 수비수가 생긴다.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 SK의 라이트백 사샤 보이(24)를 영입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로부터 사샤 보이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이스탄불에서 계약 조건 협상이 이뤄졌고 양 클럽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이는 ‘인생의 기회’로써 뮌헨 합류만을 원하며 갈라타사라이에 이적을 요청했고 협상이 마침내 이뤄졌다.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함께 전하면서 이적이 거의 확실시 됨을 알렸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라이트백 영입을 노렸다. 현재 팀의 주전 라이트백 누사이르 마즈라위(27)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이탈한 상태로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27)가 대신 기용되고 있다.

이에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의 노르디 무키엘레(27)를 영입하려 했으나 협상이 원활하게 진전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에런 트리피어(34)를 다음 타겟으로 정했고 선수와 구두 합의에 이르렀다는 깜짝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뉴캐슬은 팀의 핵심인 트리피어를 이적시킬 수 없었고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샤 보이. Getty Images



사샤 보이. Getty Images



뮌헨의 마지막 목표는 보이였다. 보이 역시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었으며 직접 구단에 이적을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결국 뮌헨은 보이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지며 새로운 라이트백 자원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보이의 이적료는 약 2,800만~2,900만 유로(약 406~42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애드온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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