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1명 의원, 범야권 비례연합정당 구성 논의 제안
김대겸 2024. 1. 27. 02:45
더불어민주당 의원 81명은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야합해 병립형 선거제로 돌아간다면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가 될 거라며, 준연동형제 유지를 전제로 한 범야권 비례연합정당 구성 논의를 제안했습니다.
이탄희 의원 등은 어제(26일) 기자회견에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정부·여당과 1대1 구도를 만들고, 비례 의석에서는 범야권 정당의 연대·연합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당 간 정책 연합을 통해 저출생, 기후·경제 위기 등에 공동 대응할 수 있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쌍특검법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도 공약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준연동형제 유지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은 시민사회단체가 일치된 목소리로 이 같은 제안을 해온 만큼, 당 지도부는 적극적으로 논의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연예인 만나러 갔다가" 우발적 범행 주장...배현진 "처벌 원해"
- 미국서 '질소가스 사형' 첫 집행..."생체 실험" 인권 침해 논란
- 일본 여행 급증에 日 테마파크 "한국인 직원 추가로 뽑아요"
- 보령시의원 막말 논란 "청년들 밥먹고 술먹고 맨날 XX XX한다"
- [오만정] 국민의힘 0.3선이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리스크' 사과 안 하면 결국..."
- 오늘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긴장감 도는 법원
- "노이즈 노이즈~"...'노이즈'만 45번 나온 지문에 수험생들 '당황'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