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가 담배 피우겠다는데"…실내 흡연 막자 흉기 꺼내든 남성
민경찬 PD 2024. 1. 27. 02:42
늦은 밤 복지시설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당한 남성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내가 담배 피우겠다는데! 막무가내 흉기 위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의 한 복지시설 복도의 의자에서 한 남성이 홀로 앉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시설 관계자가 실내에서 금연해달라고 요구하자 이 남성은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고 달려들었다.
놀란 직원은 가까스로 현장을 벗어나 화를 면했지만, 남성은 흉기를 들고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시설 내부를 돌아다녔다.
시설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복지시설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남성은 흉기를 들고 경찰관들을 향해 달려오며 위협했다. 재빠르게 문을 닫은 경찰은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남성에게 흉기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남성은 끝까지 이를 듣지 않았다.
경찰은 남성이 방심한 틈을 이용, 문을 열고 신속하게 진입하여 해당 남성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공개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분들이 정말 고생한다", "흉기 들고 있는데 경찰은 맨몸으로 제압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출처=경찰청 유튜브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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