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팔난민기구 직원, 하마스 연루 의혹…美 "지원 중단"[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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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일부 직원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UNRWA 일부 직원이 가담했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 난민기구에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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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WA "즉시 해고"…美, 추가 지원 중단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일부 직원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필립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UNRWA 일부 직원이 가담했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연루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으며, 관련자들이 형사 기소를 포함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은 12명으로, 즉시 해고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는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이 문제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을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약속했다고도 했다.
미국의 지원 중단 조치에 이스라엘은 환영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유엔 난민기구에 책임을 묻는 데 있어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적인 노력과 자금, 인도주의적 이니셔티브가 하마스 테러와 이스라엘인 학살을 부추기지 않도록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며 "인도주의 활동을 가장한 테러리즘은 유엔과 유엔이 표방하는 원칙에 대한 수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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