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고장 ‘평창’…주말 축제·문화행사 절정
[KBS 강릉] [앵커]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에서는 지금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눈을 주제로 한 축제부터,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어른 키의 두 배쯤 되는 새하얀 케이크.
추억의 옛 초등학교와 오락실, 그리고 문구점까지.
모두 눈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문을 여는 대관령 눈꽃축제장 모습입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조성한 용 형상 눈 터널에는 다양한 얼음 조각도 전시돼 있습니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올해로 30년째입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장과 차로 10분 거리여서 올해는 전세계 청소년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성달/대관령눈꽃축제 본부장 : "두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관광객분들이 오셔서 항상 웃고,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한 달 전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이제 막바지,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순영/대전시 유성구 : "온 세상이 하얀 느낌이 들어서, 눈과 얼음을 하얗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평창 스키점프센터에선 바이애슬론과 스키점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K-Culture 페스티벌'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동희/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부장 : "국립 예술단체들이 거의 매일 공연을 하고 있고요. 또 페스티벌 사이트 현장에는 야외무대를 통해서 우리의 케이 팝 공연도 하고 있고…."]
여기에 올림픽기념관에선 피겨 여왕 김연아와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등 역대 올림픽 스타들이 이번 주말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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