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빌드업' 제이창·CIX 승훈·에이스 이동훈, 첫 미션 '탑티어 등극' 울컥[★밤TView]
그룹 원팩트 제이창, CIX승훈, 에이스 이동훈이 '빌드업' 첫 번째 미션에서 '탑 티어'에 등극하며 보컬 실력자로 시청자 눈에 띄었다.
26일 첫 방송된 엠넷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는 40명의 참가자가 등장했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데이식스 출신 임준혁, AB6IX 전웅, 에이스 이동훈, 위아이 강석화, 저스트비 배인 등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CIX 승훈, '보이즈 플래닛' 톱10 출신 제이창, 펜타곤 여원의 얼굴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밖에 경찰 제복을 입고 나타난 의문의 참가자도 보였다.
이 가운데 에이비식스 전웅이 "안녕하세요"라며 씩씩하게 등장하자 많은 이들이 "오마이갓 선배님", "웅이 형인가", "에이비식스"라며 놀랐고, CIX 승훈은 "웅짱!"이라며 반가워했다. 전웅 역시 승훈을 보고 "승훈이야?"라며 손하트를 그리고 인사했다.
펜타곤 여원의 등장에는 다른 출연진이 "펜타곤 선배님", "거물 등장하셨네", "어두운데도 너무 잘생기셔서 그 실루엣이 다 보였다"라며 놀랐다. 데이식스 임준혁은 에이비식스 전웅과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때 봤다며 반가워했다.
MC 이다희는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팀원을 쌓아가며 4인조 원팀을 결성한다. 마지막 선택을 받은 단 한 팀만이 K팝 제2의 세계관을 열 주인공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40인의 참가자들은 자신의 보이스 컬러를 선택했고 '올라운드 보이스', '소울 보이스', '파워 보이스', '유니크 보이스' 네 가지의 보이스가 나눠졌다.
먼저 40인의 목소리를 듣는 '보이스 체크인'이 이뤄졌고, 참가자의 블라인드 음색을 듣고 각자 같은 팀을 하고 싶은 사람에 투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첫 번째로 원팩트 제이창이 블라인드 가창을 공개했고 23명에게 표를 받았다. 제이창은 "제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저의 보컬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고 생각해서 저의 보컬 실력을 '빌드업'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CIX 승훈은 많이 긴장한 모습 가운데 블라인드 가창을 공개했고 7표밖에 못 받아 실망했다. 승훈은 "제가 모든 분들의 음색에 어울리는 보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압도적인 보컬로 27표의 고득표를 한 싱어송라이터 강하윤은 말할 땐 반전의 앳된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표를 받은 에이비식스 전웅은 "앞으로 기회를 잡아서 엠넷의 아들이 되겠다"라고 했다.
펜타곤 여원은 '빌드업'에 출연한 이유로 "한 곡에서 제가 할당받는 분량이 10초에서 길어야 20초 정도였기 때문에 10년이란 시간 동안 노래에 대한 갈증은 항상 있었고 채워지지 않더라. 그냥 제가 노래 부르고 싶어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여원은 부드러운 음색으로 22표를 받고 상위권에 안착했다.
프리랜서 모델 이광석은 32표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광석은 "저는 노래를 전공한 적이 없어서 5표만 넘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수라는 직업을 꿈꿨던 사람으로서 그냥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박효신 목소리로 출연했던 박제업은 "괴물 보컬"이란 극찬을 받았지만 견제 받느라 28표를 받았다.
김재환, 이석훈, 솔라, 백호, 웬디, 서은광이 첫 번째 'PRE-4 미션'부터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저스트비 이건우, 원팩트 제이창, 강하윤, 홍성준은 빅뱅의 'IF YOU'을 불렀고 이 중 제이창이 몰표를 얻고 탑 티어로 선정됐다.
장인태, CIX 승훈, 홍성원, 저스트비 배인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가창했고, 도입부 '이윽고'에 욕심냈던 승훈이 탑 티어를 가져갔다. 박제업, 에이스 이동훈, 네온, 페이브원 혁진은 브라운 아이즈 '가지마 가지마'를 선보였고, 고난이도 가창 성공에 심사위원, 참가자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솔라는 "미쳤다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김재환은 "이대로 데뷔 가시면 될 것 같다"고, 백호는 "왜 4명이서 그룹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극찬했다. 여기선 에이스 이동훈이 탑 티어를 따냈고 이동훈은 "제가 사실 1등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놀랍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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