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03승 전설, 한국 오나…명장&배구여제와 함께 하는 빅유닛의 딸 “무릎 수술받아 회복 중, 나를 보러 오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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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날 때쯤 오시지 않을까. 나를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한편 옐레나를 보내고 윌로우와 함께 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윌로우는 오른쪽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갈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시원한 공격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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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날 때쯤 오시지 않을까. 나를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및 취업 비자 발급이 26일 완료됐다. 오는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윌로우는 세 번의 도전 끝에 V-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윌로우는 2020년 오리건대학교를 졸업한 후, 튀르키예 니루페르 벨레디에스포를 거쳐 미국 프로리그 애슬레틱 언리미티드에서 활약했다.
이어 “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미국 선수들이나 수준 높은 선수들에게서 V-리그에 대해 많은 걸 들었다. 놀랍고 대단하다고 하더라. 그런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며 “당연히 어렵겠지만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여기 처음 온 날부터 팀원 전체가 환영해 줬다. 우리 팀, 그리고 내가 힘든 순간을 겪더라도 팀원들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윌로우가 한국 팬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또 따로 있다. 바로 아버지가 메이저리그(MLB) 전설의 투수 랜디 존슨이다. 아버지 존슨은 1988년부터 2009년까지 22년 동안 MLB에서 뛰며 303승 166패 평균자책점 3.29의 기록을 남겼다. 사이영상만 5번 받았고, 올스타로도 10번 선정됐다. 2006년 은퇴한 후 2015년에는 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모든 팬들이 ML의 전설이 한국에 와 흥국생명 경기를 볼지에 관심이 크다.
이에 윌로우는 “아마도 시즌 끝날 때쯤에 오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최근에 무릎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이다. 나를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윌로우의 어깨는 무겁다. 흥국생명은 승점 50점(18승 6패)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4라운드 기복 있는 경기력과 함께 마지막 경기였던 GS칼텍스전도 1-3으로 패했다. 어느덧 1위 현대건설(승점 58점 19승 5패)과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졌으며, 3위 GS칼텍스(승점 43점 15승 9패)와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그러면서 윌로우는 “흥국생명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되고, 챔피언십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또 팬분들이 나를 두 발 벌려 환영해 줬다. 팬들과 팀을 위해 코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옐레나를 보내고 윌로우와 함께 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윌로우는 오른쪽에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갈 잠재력을 갖춘 선수”라며 “시원한 공격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선수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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