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우승까지 1승' 김가영 "체력소모 크다, 욕심없이 평소처럼"[기자회견]

김성수 기자 2024. 1. 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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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 무대를 7차전으로 이끈 하나카드의 김가영이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고 최종전만을 남겨둔 솔직한 소감을 말했다.

하나카드는 26일 오후 9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파이널 6차전에서 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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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 무대를 7차전으로 이끈 하나카드의 김가영이 수많은 난관을 돌파하고 최종전만을 남겨둔 솔직한 소감을 말했다. 체력 소모가 큰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최종전에 임하겠다는 베테랑의 각오였다.

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왼쪽)와 김가영.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하나카드는 26일 오후 9시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파이널 6차전에서 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1로 꺾었다.

이로써 양 팀 시리즈 전적 3승3패가 되며, 최종 7차전에서 올 시즌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하나카드는 지면 탈락인 6차전에서 반격을 알렸다. SK렌터카의 레펀스가 1세트 남자복식 1이닝부터 뱅크샷(2득점) 2개 연속 성공으로 4-0 앞섰지만, 하나카드의 신정주가 2이닝에 5득점을 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결국 5이닝에 뱅크샷 포함 6득점을 몰아친 응우옌의 득점 행진에 힘입은 하나카드가 11-4로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섰다.

하나카드는 2세트 여자복식에서 홀로 8득점을 몰아친 김가영을 앞세워 9-3 승리로 2-0까지 세트 스코어를 벌렸다. 비록 3세트 남자단식은 내줬지만,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남자단식을 연달아 가져오며 최종 7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김가영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이날 파이널 6차전까지 12경기 연속 치르고 있어 힘든 점에 "극복 못하고 있다(웃음). 경기 자체는 짧지만 응원과 경기 분비에 들어가는 체력 소모가 크다. 하루에 두 경기를 하기에 앞 경기가 늦게 끝나면 충분히 쉴 시간도 없다. 다행히 팀원 모두가 컨디션에 큰 문제없이 잘 버텨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김가영. ⓒPBA

27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최종 7차전에 대해 김가영은 "사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욕심내지 않고 지금처럼 즐겁게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카이는 "마지막 승부에서한 큐의 실수도 없게 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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