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집단학살 방지' ICJ 결정에 "터무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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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오늘(26일)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방지 조치를 명령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에 대해 "집단학살 혐의를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남아공이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한 사건을 검토한 ICJ는 이날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방지하라는 임시조치를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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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오늘(26일) 제노사이드(집단학살) 방지 조치를 명령한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에 대해 "집단학살 혐의를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ICJ 결정 직후 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국가를 방어하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기본적인 방어권을 가진다"며 "헤이그의 법정(ICJ)이 이 권리를 박탈하라는 요구를 거부한 것은 정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ICJ가 이날 임시조치 명령에서 제소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요구한 '즉각적인 휴전'을 명령하지 않은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아공이 이스라엘을 집단학살 혐의로 제소한 사건을 검토한 ICJ는 이날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방지하라는 임시조치를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을 중단하라고 명시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유엔 사법기구인 ICJ의 임시조치는 본안 판결과 마찬가지로 강제로 집행할 방법은 없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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