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1.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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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새벽 시간대, 청주의 한 향토 유적지에 불이 났었다면서요?

[답변]

네 청주 강내면 은적산에 있는 단군성전에 불이 났는데요, 산 정상 부근이라 소방 출동에 시간이 걸렸지만, 건물과 건물 사이가 멀어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담장 너머로 불길이 일렁입니다.

새벽 4시 40분쯤 충북 청주에 있는 유적지에서 불이나 단군 제사를 지내는 재실 1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불길이 많이 약해져 있고 건물도 무너져내리고 있었는데요, 새벽이라 신고도 늦고 산 정상부여서 접근도 어려웠습니다.

인명피해는 없고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낮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식당에서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는데요.

하지만 불길이 천장의 목재 인테리어를 타고 빠르게 번져 식당 1동이 모두 탔습니다.

목격자는 불이 났을 당시 주방 천장 전선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습니다.

새벽 5시 40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과 제조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한 시간도 안 돼 꺼졌지만, 작업용 기계가 있는 건물 1동을 태워 4억 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 감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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