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뇌물 받은 것 아니냐"...유동규 "음모론 자제하라"

김다현 2024. 1. 26. 23: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재판에서, 유 씨의 뇌물 수수 여부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유 씨는 오늘(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유 씨는 철거업자 A 씨에게 술값 4천만 원을 빌렸다가 A 씨가 추가로 요구한 돈까지 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에게 3억 원을 받아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각각 1억 원씩 나눠 가지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A 씨에게 철근을 주는 대가로 4천만 원을 뇌물로 받고, A씨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하자 3억 원 차용증을 써준 뒤 이 돈을 갚기 위해 남 씨에게 3억 원을 요구한 게 아니냐고 캐물었습니다.

유씨가 정 전 실장, 김 전 부원장과 돈을 나눠 가지려 한 게 아니라 뇌물 수수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려고 남 씨에게 3억 원을 요구한 거란 취지입니다.

이에 유 씨는 음모론을 내세우는 데 익숙한 것 같은데 자제해달라며, 자신은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