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오더 체인지' 통했다! 작심의 하나카드, SK렌터카 밀어붙이며 7차전 行

권수연 기자 2024. 1. 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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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4,5차전 2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은 듯 보였다.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6차전에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11-4, 9-3, 6-15, 9-6, 11-2)로 돌려세웠다.

5차전에서는 SK렌터카가 강동궁, 강지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 4-2 압승을 따내며 잠시 승세가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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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하나카드, PBA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SK렌터카가 4,5차전 2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좋은 듯 보였다. 그러나 역시 '뒷심'의 하나카드는 끈질겼다. 오더까지 변경하며 승리를 위한 집념을 불태웠다.

26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6차전에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11-4, 9-3, 6-15, 9-6, 11-2)로 돌려세웠다.

앞서 1~4차전에서 두 팀은 나란히 한 게임씩 나눠가지며 '장군, 멍군' 형세의 게임을 펼쳤다.

5차전에서는 SK렌터카가 강동궁, 강지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스코어 4-2 압승을 따내며 잠시 승세가 기울었다. 그러나 하나카드 역시 창단 두 시즌만에 첫 트로피 싸움을 위해 7차전까지 경기를 끌어당겼다.

결국 게임은 다시 세트스코어 3-3,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경기는 27일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놨다.

SK렌터카는 1~6차전 오더가 동일한 반면, 하나카드는 6차전 한정으로 남자부 오더에 변화를 줬다. 

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 PBA

기존 김병호-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조로 이뤄진 남자복식조에서 김병호의 자리에 신정주가 들어섰다. 여자단복식은 기존과 동일(2세트 김가영-사카이, 6세트 김가영)하다. 3세트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Q.응우옌이 상대하고, 신정주가 빠진 5세트에는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강동궁을 만났다. 

1세트 2이닝, 레펀스가 뱅크샷으로 리드 점수를 먼저 만들었다. 이어 연속 뱅크샷으로 4-1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신정주가 똑같이 2이닝 연 3득점으로 4-4, 동점 맞불을 놨다. 김병호 대신 복식 한 자리를 채운 응우옌이 복병으로 나섰다. 5이닝에 뱅크샷 포함 하이런 6점으로 맹렬하게 질주하며 11-4로 1세트를 차지했다. 하나카드가 파이널 들어와 처음으로 1세트를 승리하는 순간이었다. 

SK렌터카 레펀스-강동궁, PBA
하나카드 김가영, PBA

앞전 경기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하나카드는 기세를 타며 2세트까지 9-3으로 차지했다. 김가영이 9득점 중 8득점을 올리고, 마지막 1득점 마무리를 사카이가 지었다. 

3세트에 나선 레펀스가 반격을 노렸다. 3세트 1이닝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으로 달렸다. 응우옌이 2이닝에서 바로 연속 4득했지만 이후 3~6이닝을 모두 공타로 얼었다. 그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레펀스가 5이닝에서 한번 더 장타 6점을 기록하며 15-6, 한 세트를 반격했다. 

하나카드 사카이-초클루, PBA

하지만 4세트 스카치(혼성) 복식에서 사카이가 6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조건휘-히다 조가 3~4이닝에서 뒤늦게 연속 3-2득점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이미 늦었다. 9-6으로 하나카드가 한 세트를 더 가져왔다.

이어 5세트 신정주와 자리를 바꾼 초클루가 강동궁을 상대로 5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폭발시키며 11-2, 하나카드가 경기를 7차전으로 몰고갔다.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릴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 7차전은 27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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