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근원 개인소비지출 2%대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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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12월 지수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미국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순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 대비 근원 PCE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1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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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목표인 '물가 2%' 순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12월 지수가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미국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순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변동성이 높은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PCE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3.0%)를 소폭 하회하고, 전월(3.2%)보다 낮은 수치다. 전년 대비 근원 PCE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것은 2021년 3월 이후 21개월 만이다.
12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월가 전망치와 일치했다. 다만 전월(0.1%)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식료품 등을 모두 아우르는 12월 헤드라인 PCE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전망치(2.6%) 및 전월(2.6%)과 일치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전망치(0.2%)와 일치했고, 전월(-0.1%)보다는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미국 물가가 느리지만 하강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한편 미국은 25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3.3%를 기록하면서 경제 연착륙에 희망을 쐈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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