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 대중교통비 지원시범사업...5월엔 K-패스

이승윤 2024. 1. 26. 23: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내일(27일) 시작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5월에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K-패스와 더경기패스, I-패스를 출시합니다.

각각의 혜택이 다른 점을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용료 환급과 무제한 이용 등 각각의 교통카드 혜택을 홍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중앙 정부가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각 지자체가, 자기 지역 주민들의 통행 패턴에 맞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내일(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천 원 혹은 6만5천 원을 내면 시내버스나 서울 지하철 등을 무제한 타는 정액제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4월 김포시를 시작으로 인천시와 그 외 수도권 지역으로 사용 범위를 계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토부와 경기도, 인천시는 5월부터 각각 'K-패스'와 '더 경기 패스', '인천 I-패스'를 준비 중입니다.

K-패스와 경기 패스, 인천 패스는 한 달에 15차례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 중 일반인은 2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줍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일반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광역 버스, 순환 버스, 신분당선, 그리고 3월 개통 예정인 GTX-A까지 요금 체계가 다양한 교통 수단이… (지원됩니다).]

다만 K-패스는 만 19~34세에게, 경기와 인천 패스는 19세에서 39세의 청년에게 30% 환급을 해줍니다.

K-패스 지원 상한이 월 최대 60회인 반면, 경기·인천 패스는 지원 횟수 제한이 없어 초과분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경기와 인천 패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1년에 최대 각각 24만 원과 12만 원을 지원해주고 인천 패스는 65세 이상에도 30% 환급을 해줍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도 상반기 중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을 출시해 월 5만8천 원에 만19∼34세 청년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에 국토부와 수도권 지자체 간 구체적인 할인 연계 방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간 운영 세부 내용을 놓고 차이가 있는 만큼 시스템 통합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기자;정희인

영상편집;김희정

그래픽;기내경

YTN 이승윤 (jm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