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정 다 떨어졌다’... 무리뉴, 인스타그램 팔로우까지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리뉴는 로마에게 정떨어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로마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로마를 언팔로우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는 로마에게 정떨어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로마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된 후 인스타그램에서 로마를 언팔로우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 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결국 로마에게 경질당한 무리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마와의 인연을 끊었다. 무리뉴는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가 다시 최고 클럽에서 감독을 맡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무리뉴는 자신의 전술에 너무 부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올 시즌을 끝으로 로마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무리뉴는 지난 여름 로마가 16위에 머물렀을 때 "가장 미친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여러 빅클럽들의 감독을 역임한 무리뉴는 로마에 남았고 몇 달 후 경질 통보를 받았다.
무리뉴는 감독직을 떠나 있는 동안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 이미 바르셀로나와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샤밥과 연결되었고, 머지않은 미래에 더 많은 제안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안컵] 경고 누적 없어서 다행? 옐로카드 8장은 여전히 시한폭탄
- 또 ‘마녀사냥’ 시작됐다…조규성 이어 이번엔 설영우, SNS에 선 넘는 댓글 ‘도배’
- 전방에는 매디슨-후방에는 벤탄쿠르...다시 강력해진 중원으로 UCL 진출권 경쟁에 불 지핀다
- 사우디 감독 만치니도 놀랐다... “최종 결과가 이상한데? 클린스만 웃는 거 보고 나도 웃었어”
- [오피셜] 갑작스러운 소식... 클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떠나기로 결정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