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최유화 구했다…김상중에 발각 피할까(밤피꽃)
‘밤피꽃’ 이하늬가 죽을 위기에 처한 최유화를 구했다.
조여화(이하늬 분)는 2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며느님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분 아니냐? 만나 뵙고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호판댁 부인은 “며느리를 만나긴 어렵다. 수절한 지 15년이 됐는데 아직 열녀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라며 “곡기를 끊었다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냐? 우리 아인 이제 수절한 모든 여인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시각 연선(박세현 분)은 백씨 부인(최유화 분)이 숨어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날 밤 조여화는 백씨 부인을 구했다. 조여화는 “스스로 죽으려던 것은 아니었다. 수절하는 여인의 마음을 내가 모르는 것은 아니니까”라고 말했고, 장소운(윤사봉 분)은 “호판댁 대감에서 며느님이 보쌈당했다고 쉽게 말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낼 곳을 알아보겠다. 비용이 꽤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씨 부인은 “혼자서는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어찌 살라고”라며 오열했다.
집에 돌아온 조여화는 석지성(김상중 분)이 마당을 거니는 것을 목격했다. 늦은 밤까지 조여화가 머무는 곳의 불이 켜진 것을 알고 석지승은 “내가 잠깐 들어가도 되겠느냐?”라고 물었고 조여화는 급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한편 박수호(이종원 분)은 사망한 호판댁의 입에서 단내가 난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노비에게 찾아가 “네 결백을 입증하지 못하면 참형을 당한다”라며 “듣자 하니 네게 정인이 있다고 하던데 그날 밤 정인을 만났냐?”고 물었고 노비는 “절대 말 못 한다. 차라리 죽겠다. 그러나 맹세코 대감을 죽이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사망한 호판 대감의 입에서 난 단내의 정체를 찾았다. 그가 호판대감에게 찾아줬던 그림에서 떨어진 꽃잎을 물에 넣자 녹아서 단내가 났던 것. 이에 꽃잎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난경(서이숙 분) 또한 호판대감이 갖고 있던 그림을 바라보며 “대감께서 안 계시니 서운하다. 긴 세월 이리 다시 쓰이다니. 대감께서 참으로 아끼셨는데”라며 “왜 굳이 밖으로 나와서”라며 비열하게 웃어 궁금증을 증폭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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