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현장 찾은 공무원 머리 둔기로 내려친 60대 입건
이승규 기자 2024. 1. 26. 23:05
민원 현장에 나온 공무원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주민 A씨를 현행범으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5분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파주시청 소통관인 50대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년 전부터 화학 물질 냄새 같은 악취에 시달려 시청에 이주를 시켜달라 민원을 넣었는데 처리가 느려서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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