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청룡을 잡았다' FOX, 시즌 2승 신고… DRX 3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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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청룡을 잡았다.
피어엑스가 DRX를 제압하고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피어엑스는 1세트 7분경 DRX의 '스폰지' 배영준이 공허 유충을 먹는 것을 이용해 미드 다이브를 실행했다.
테디는 안정적인 포지션으로 피어엑스의 노림수를 모두 무력화했고 DRX는 31분경 장로용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상대 다섯 명의 챔피언을 모두 잡고 이번 시즌 첫 세트 승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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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여우가 청룡을 잡았다. 피어엑스가 DRX를 제압하고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피어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DRX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피어엑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DRX는 3연패에 머물렀다.
피어엑스는 1세트 7분경 DRX의 '스폰지' 배영준이 공허 유충을 먹는 것을 이용해 미드 다이브를 실행했다. 완벽한 합을 보여준 피어엑스는 '세탭' 송경진을 잡고 선취점을 획득했다.
피어엑스는 이후 15분경 협곡의 전령을 처치한 뒤 스폰지를 잡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탑과 바텀에서 연속적으로 킬을 만들어내는 등 승기를 굳혔다.
하지만 DRX는 경기 중반 피어엑스가 흔들리는 틈을 노려 조금씩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30분경 피어엑스의 네 번째 용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고 미드 1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대폭 줄였다.
일격을 당한 피어엑스는 33분경 바론을 획득하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바론 처치로 막힌 혈을 뚫은 피어엑스는 41분경 네 번째 용을 먹었고 '엑스큐트' 이정훈의 환상적인 이니시를 통해 DRX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접전 끝에 패배한 DRX는 2세트, 세탭의 압박을 앞세워 첫 용을 처치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한 '클로저' 이주현도 잡으며 1세트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피해를 입은 피어엑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텀에서 '플레타' 손민우를 잡고 반격에 나섰다.
그럼에도 첫 세트 승을 위한 DRX의 의지는 대단했다. 17분경 르블랑의 포킹으로 조금씩 상대의 피를 깎은 뒤 세 번째 용과 두 명의 챔피언을 잡았다.
패색이 짙던 피어엑스는 단 한번의 싸움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엑스큐트가 세탭을 순간적으로 노리면서 한타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윌러' 김정현이 렐로 3인궁을 작렬했고 이어 '클로저' 이주현의 4인 토스로 4명을 잡아냈다. DRX는 이후 열린 한타에서 네 번째 용을 먹으며 한숨을 돌렸으나 다섯 명의 챔피언이 모두 죽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DRX를 구한 건 '테디' 박진성이었다. 징크스를 선택한 테디는 엄청난 성장으로 피어엑스를 괴롭혔다. 테디는 안정적인 포지션으로 피어엑스의 노림수를 모두 무력화했고 DRX는 31분경 장로용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상대 다섯 명의 챔피언을 모두 잡고 이번 시즌 첫 세트 승을 가져왔다.
2세트를 패한 피어엑스는 3세트 밴픽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정글 그라가스와 미드 야스오를 선택한 것. 바텀에서도 자야-라칸을 고르며 강력한 한타를 예고했다.
피어엑스는 3세트 5분경 블루 진영 칼날부리에서 열린 3대3 한타에서 2명을 잡고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어 '클리어' 송현민의 솔로킬도 나왔다. 들뜬 피어엑스는 이후 10분경 바텀과 탑에서 연속으로 피해를 보며 벌어놨던 이득을 모두 날렸다.
피해를 본 피어엑스는 19분경 용 한타에서 라칸-야스오-그라가스의 연계로 상대 4명과 용을 처치했다. 그러나 22분 DRX에게 바론을 스틸당하며 다시 상대에게 추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정비를 한 피어엑스는 '헤나' 박증환의 자야를 앞세워 조금씩 상대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29분경 열린 한타에서 상대 노림수를 흘린 뒤 그대로 DRX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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