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올라”...前 맨유 ST, ‘1000억’ FW 향해 신랄한 비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안토니에게 강한 비판을 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는 안토니가 맨유에서 뛰는 것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라고 밝혔으며, 지금의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르바토프 "그를 보고 있으면 화가 치밀어 올라" 비판
[포포투=이종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안토니에게 강한 비판을 가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는 안토니가 맨유에서 뛰는 것을 볼 때마다 ‘화가 난다’라고 밝혔으며, 지금의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23억 원). 비록 ‘빅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은 아니었으나 네덜란드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안토니에게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022-23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안토니는 리그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치며 영국 무대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까지 PL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1경기에 출전한 안토니는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과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안토니 역시 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그것을 해내고 있지 못하다”라고 비판했고 과거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활약한 저메인 제나스는 그의 수비적인 기여도를 두고 “한심할 정도”라며 꼬집기도 했다.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까지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 베르바토프가 그를 향해 다시 한번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그를 지켜보는 한 명의 팬으로서 화가 난다. 선수마다 어려운 주문이 있기 때문에 누구와도 비교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가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팀을 떠나야 한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그가 분명히 재능이 있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그에게 공감한다. 그러나 그는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때 화가 나고 좌절한 것처럼 보인다. 그는 경기장 안에서 어디로 달리고, 어떻게 달리고, 언제 공을 패스하는지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없다면 조언을 구해줄 코치, 친구, 에이전트가 필요하다”라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