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인소비지출 전년대비 2.6% 상승

김은정 기자 2024. 1. 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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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물가도 2%대로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매장에서 시민이 쇼핑을 하고 있다./AFP연합

미국 상무부는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전월인 11월 상승률(2.6%)과 같고, 시장 전망에도 부합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12월에 2.9%를 기록, 시장 전망(3.0%)을 밑돌았다.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9월 3.4%를 기록한 이후 10월(2.9%), 11월·12월(2.6%) 연달아 2%대로 차차 낮아지는 추세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물가가 치솟기 직전인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물가의 고삐가 잡혀가는 모양새다.

미국 경제가 작년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4분기 연율 3.3%)를 기록하면서 물가도 잡히는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뉴욕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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