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xAI 투자금 8조원 조달협상…韓·日·중동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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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최대 60억달러(약8조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으로 한국과 일본 투자자들과도 접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AI'는 홍콩의 패밀리 오피스와 협상을 진행 중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 중동의 국부 펀드부터 한국, 일본 투자자들까지 접촉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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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억만장자 기업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최대 60억달러(약8조원)의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으로 한국과 일본 투자자들과도 접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AI'는 홍콩의 패밀리 오피스와 협상을 진행 중으로 자금 조달을 위해 중동의 국부 펀드부터 한국, 일본 투자자들까지 접촉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 같은 자금 조달 규모는 지난달 xA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적시된 10억달러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FT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xAI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로 제안되기를 원한다. FT는 머스크가 한국과 일본 투자자들에게 접근했고 중동의 국부펀드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2022년 X(구 트위터) 인수를 도왔던 은행 모건스탠리를 통해 자금 조달을 조율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머스크는 더 안전한 AI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15년 생성형 AI의 대명사가 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지만 경영 원칙 이견으로 2018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머스크는 60억달러를 자금을 조달해 마이크로소프트(MS) 지원을 받는 오픈AI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예상했다.
최근 그는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에서 의견권 25%를 확보하지 못하면 테슬라 외부에서 AI와 로봇공학을 개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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