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가수로서 제일 가슴 찢어질 때? 빈 객석 보는 것" 솔직

이지현 기자 2024. 1. 26.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영이 가수로서 가장 속상할 때를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걸그룹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를 만나 마지막 공연 소식을 전했다.

누나들을 만난 박진영은 "오늘은 가수가 아닌 매니저 박진영의 날이다"이라더니 무언가 할 말이 있는듯이 망설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걸스' 26일 방송
KBS 2TV '골든걸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진영이 가수로서 가장 속상할 때를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걸그룹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박미경 이은미)를 만나 마지막 공연 소식을 전했다.

누나들을 만난 박진영은 "오늘은 가수가 아닌 매니저 박진영의 날이다"이라더니 무언가 할 말이 있는듯이 망설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뜸들이지 말고 얘기해, 그럴 수록 불안해"라는 누나들의 얘기에 그는 "진짜 그날이 왔네, 이런 거다. 드디어 골든걸스의 마지막 스케줄이다"라고 알렸다.

박진영은 "제가 누나들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이거 하자고 섭외할 때 꽉찬 객석, 거기 서 있는 네 명의 디바를 떠올렸는데 그 스케줄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공짜로 올 수가 없다. 기부를 해야 누나들 공연을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KBS홀이 공연장이라고 전해졌다. 이에 골든걸스가 "걱정된다. 좋은 의미로 기부하는 것이지만 지갑을 여는 게 쉽지 않다"라며 걱정했다.

이같은 얘기에 박진영이 격하게 공감했다. 특히 "가수로서 제일 가슴 찢어질 때가 빈 객석 보는 거 아니냐. 우리 다 경험했지 않냐"라고 해 누나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역조공'이 언급됐다. 팬들에게 사랑받은만큼 돌려주자는 의미로 박진영이 얘기를 꺼냈는데 인순이가 "떡 돌리나?"라고 받아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