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부터 결별 준비'…떠날 때가 왔다 "작별 인사는 5월에 하자"

이민재 기자 2024. 1.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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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6)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 결별 소식에 리버풀은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전 리버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클롭 감독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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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위르겐 클롭(56)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 올 시즌까지 팀을 맡기로 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다"라고 발표했다.

"처음 이 소식을 듣는 팬들은 충격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분명히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과 도시, 팬들, 팀, 직원 모두를 사랑한다. 그러나 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내가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가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에너지가 사라졌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어느 순간 발표해야 한다는 걸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괜찮다. 그러나 나는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걸 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안필드에서 마지막 경기나 다른 대회에서 말이다. 작별 인사를 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다"라고 언급했다.

▲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독일 출신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부활시키면서 이름을 알린 지도자다. 당시 분데스리가 우승 2회와 포칼컵 우승을 이끌면서 지도력을 입증받았다.

이후 그는 2015년 8월부터 리버풀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근 리버풀의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위를 이끌면서 다시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참가하면서 트로피를 차지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매우 열정적인 지도자로서 전술적인 영향력도 발휘한 인물로 알려졌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하는 축구를 펼쳤다. 최근에도 다양한 전술적인 역량을 통해 리버풀을 이끌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클롭 감독 결별 소식에 리버풀은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감독을 데려와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전 리버풀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클롭 감독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유럽 축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바로 바이어 레버쿠젠이다. 이를 이끄는 감독은 알론소 감독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는 레버쿠젠은 뛰어난 공수 조직력을 통해 승승장구 중이다. 알론소 감독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잠재력을 갖춘 지도자인데, 클롭이 떠나게 되면서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로베르트 데제르비, 주제 무리뉴, 우나이 에메리 등도 클롭 감독의 후임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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