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김민 장면 씹어 먹고 인생캐 경신

황소영 기자 2024. 1. 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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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김민
배우 김민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17일 첫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이동욱(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김혜준(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민은 극 중 파신 역으로 분했다. 그가 연기한 파신은 진만의 오랜 친구이자 지안의 무에타이 스승. 지난 24일 공개된 3, 4회에는 파신의 등장과 함께 무에타이로 단련되는 지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삼촌의 과보호에 답답함을 느낀 지안이 파신을 찾아가 무에타이 스승이 되어달라고 요청한 것.

태국에 있는 아들이 곧 왕립학교에 가야 할 시기라던 파신은 지안에게 일정한 보수를 받고 그에게 무에타이를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굼벵이, 느려"라고 지안을 자극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 뒤편에 마련된 마당에서 무에타이 기술을 하나하나 가르쳐준 파신은 지안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다.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웃고 땀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파신이 갑작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채 종적을 감춰 그의 행방에 궁금증이 쏟아졌다.

김민은 파신이라는 인물 그 자체로 분해 마성의 매력을 발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독특한 말투와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무장한 김민은 파신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중간중간 선보인 무에타이 실력으로는 앞으로 보여줄 고강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더욱이 진만의 곁에서 든든함을 자랑하며 투닥투닥하는 모습, 진만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그의 조카 지안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은 따뜻한 재미를 더했다. 이권 감독이 김민을 보자마자 만족스러움을 표하며 캐스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작품 속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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