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 전립선비대증 수술 앞두고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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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75) 영국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기 위해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버킹엄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찰스 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 서부의 한 사설 병원에 방문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국왕이 예정된 치료를 받기 위해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한편 영국 왕실 소식통은 찰스 3세가 자신의 치료에 앞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며느리 케이트 왕세자빈을 면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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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찰스 3세(75) 영국 국왕이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기 위해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버킹엄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찰스 3세가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 서부의 한 사설 병원에 방문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국왕 부부가 방문한 병원은 지난 주 케이트 왕세자빈이 복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곳이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국왕이 예정된 치료를 받기 위해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입원 기간은 알리지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에 예정된 공식 행사는 연기됐다.
전립선 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들에게 흔한 질환이다.
버킹엄궁은 국왕이 자신의 진단이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공중보건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은 왕족의 건강 문제를 사적인 것으로 여겨 질병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지만, 찰스 3세는 비슷한 증상을 겪는 다른 남성들이 건강 검진을 받도록 장려하기 위해 병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에 따르면 찰스 3세의 진단명이 알려진 이후 전립선 비대증에 관해 조언하는 웹페이지의 조회수가 무려 1000% 증가했다.
한편 영국 왕실 소식통은 찰스 3세가 자신의 치료에 앞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며느리 케이트 왕세자빈을 면회했다고 전했다. 케이트 왕세자빈은 암이 아닌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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