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올스타-팬 합동 작전 “함께 그려요”
[앵커]
V리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팬과 선수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이 팬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그려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 선물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V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요스바니가, 팬과 머리를 맞대고 신중하게 작업 중입니다.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곳에 어느 때보다 집중해 색을 채워 넣습니다.
[요스바니/삼성화재 : "팬 선물이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박명근/25살 : "코트에선 강하고 남자다운 면이 있는데 꼼꼼함이 약간... 이런 말 해도 되나? 귀여워요."]
배구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쉴 새 없이 대화가 이어집니다.
[이다현/현대건설 : "저희 오늘 처음 봤거든요? 근데 왜 이렇게 친구 같지?"]
선수들은 짝을 이룬 팬으로부터 특별한 응원을 받고.
[김연주/37살 : "처음에 (당첨) 문자 보고 헉! 믿고 볼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걱정 안 해도 되는 선수!"]
[표승주/IBK 기업은행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주화영/16살 : "매력 없는 곳이 없는데. 심장 멈추죠. 블로킹할 때마다!"]
팬들은 자랑거리가 생겼습니다.
[임지호/12살 : "(완성된 거) 엄마한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승패를 떠나 오직 팬만을 위한 축제로 펼쳐질 올스타전에서 올 시즌엔 어떤 선수가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팬들의 마음이 벌써 인천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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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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