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CG말고 개판→60년 지기 우정 힐링…설 연휴엔 눈물 쏙 빼는 영화 [TEN스타필드]
김서윤 2024. 1. 26. 22:01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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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연휴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의 키워드는 '힐링'이다. 추운 겨울의 끝자락을 따뜻하게 녹여줄 '도그데이즈'부터 '소풍'이 기다리고 있다.
#눈물 났다가 웃음 나다가 '도그데이즈'
영화 시작도 전에 강아지 사진들로 미소 짓게 만든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시작되는 새로운 관계와 변화를 따스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등장한다. 주인공이 한 명인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도 여러 명, 에피소드도 여러 개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눈물 나게 한다. 너무 슬퍼서 오열하는 정도는 아니고 눈물이 주르륵 나는 정도의 스토리다. 그렇다고 축 처지는 영화는 아니다. 중간중간 유해진, 정성화, 김서형 등의 코믹한 대사가 유쾌하다. 무엇보다 강아지들의 귀여운 매력이 영화의 백미다. 반려인들이 웃다가 눈물 한 바가지 흘릴 '도그데이즈'다.
김덕민 감독은 '도그데이즈'에 "관계와 성장"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사람 간의 관계에서 억지스러운 것이 아닌 소소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었으면 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정서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고 완성했다"고 전했다. 귀여운 강아지, 힐링 그렇다고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도그데이즈'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영화 시작도 전에 강아지 사진들로 미소 짓게 만든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되며 시작되는 새로운 관계와 변화를 따스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등장한다. 주인공이 한 명인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도 여러 명, 에피소드도 여러 개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눈물 나게 한다. 너무 슬퍼서 오열하는 정도는 아니고 눈물이 주르륵 나는 정도의 스토리다. 그렇다고 축 처지는 영화는 아니다. 중간중간 유해진, 정성화, 김서형 등의 코믹한 대사가 유쾌하다. 무엇보다 강아지들의 귀여운 매력이 영화의 백미다. 반려인들이 웃다가 눈물 한 바가지 흘릴 '도그데이즈'다.
김덕민 감독은 '도그데이즈'에 "관계와 성장"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사람 간의 관계에서 억지스러운 것이 아닌 소소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이었으면 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정서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고 완성했다"고 전했다. 귀여운 강아지, 힐링 그렇다고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도그데이즈'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찐한 우정 '소풍'
'소풍' 역시 내달 7일 개봉한다. 60년 지기 친구들이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세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인연이 깊은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극 중 절친이자 사돈지간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은심과 금순 역을 맡았다. 박근형은 고향 남해를 지키며 사는 태호로 등장한다.
'소풍'은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삽입돼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과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잔잔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소풍'과 잘 어울린다. 감독과 제작진이 '모래알갱이'를 삽입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나태주 시인은 '소풍'을 위해 시를 헌정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 먼저 간 사람들을 못 잊어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시다.
뭉클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소풍'이다. 베테랑 배우, 평생을 연기해온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영화 속 이들의 진한 우정을 보고 인생을 돌이켜보게 된다.
다른 느낌의 힐링이지만, 두 작품 모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도, 화려한 CG가 쏟아지는 작품도 아니다. 설연휴 가족들과 손잡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도그데이즈'와 '소풍'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소풍' 역시 내달 7일 개봉한다. 60년 지기 친구들이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세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실제로도 인연이 깊은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극 중 절친이자 사돈지간으로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은심과 금순 역을 맡았다. 박근형은 고향 남해를 지키며 사는 태호로 등장한다.
'소풍'은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삽입돼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과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잔잔한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소풍'과 잘 어울린다. 감독과 제작진이 '모래알갱이'를 삽입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고. 나태주 시인은 '소풍'을 위해 시를 헌정했다. 가족이나 친구 등 먼저 간 사람들을 못 잊어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의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시다.
뭉클한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소풍'이다. 베테랑 배우, 평생을 연기해온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다. 영화 속 이들의 진한 우정을 보고 인생을 돌이켜보게 된다.
다른 느낌의 힐링이지만, 두 작품 모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도, 화려한 CG가 쏟아지는 작품도 아니다. 설연휴 가족들과 손잡고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도그데이즈'와 '소풍'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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