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지난해 매출 3조원 넘었다...역대 최대 기록

현대오토에버 로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 3조650억원, 영업이익 181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1.2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7.43%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확대하면서 현대오토에버 매출이 함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부문이 지난해 6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5.1% 증가한 1조9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IT아웃소싱(ITO) 매출이 9.4% 증가한 1조415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역할을 다해 고객의 미래 사업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