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또 결제 먹통... “불금 밤에 짜증난다”
최혜승 기자 2024. 1. 26. 21:59
금요일인 26일 저녁, 신한카드 온·오프라인 결제가 막혀 결제 대란이 났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3분부터 실물 체크카드,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온라인 결제 등 일부 결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1시간 넘게 지속됐고, 오후 10시 15분쯤 자체 시스템은 복구됐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추석 명절 당일에도 결제 오류가 났었다.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한카드 안 돼서 딴 카드로 겨우 긁었다” “편의점 갔다 빈손으로 돌아왔다” “작년 추석에 사고 치더니 또 그러나” “신한카드 안 돼서 굶고 있다. 카드 앱 들어갔는데 공지도 없다” “신한카드 먹통으로 마트에서 그냥 돌아왔다” “나 신한카드 밖에 안 쓰는데 먹통 때문에 소중한 불금 날아갔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신한카드 긁었는데 한도 초과라고 뜬다. 나만 그런가”라고 묻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날 신한쏠페이(신한SOL Pay)를 통한 앱카드에는 ‘처리가 지연되어 죄송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결제 오류가 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경위 파악중이며 원인을 찾아 조속히 복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한카드 회원은 1400만여 명으로,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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