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교육발전 특구 유치 경쟁…1차 공모 충북 6곳 도전
[KBS 청주] [앵커]
정부가 올해 교육 발전 특구를 지정합니다.
교육 혁신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취지인데 전국의 자치단체마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선 1차 공모에 참여할 충북의 시, 군들도 막바지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발전 특구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방 정부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는 정책입니다.
특구로 지정된 자치단체에는 한해 100억 원까지 지원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례도 받습니다.
특구 1차 공모에 도전하는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 괴산, 보은 등 모두 6곳이 오늘 충청북도교육청과 업무 협약했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지역을 살리기 위해) 초·중등 교육은 뿌리, 대학은 줄기, 기업은 열매, 자치단체는 근간과 보호막이 되어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남은 공모 기간 충북교육청과 6개 시군 등은 공모 마감 기한인 다음 달 9일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세부 계획을 다듬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특구에 공모하는 이유는) 주민들에게 좋은 여건을 마련해줄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모인 시장, 군수님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충청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등 5개 시군은 6월 2차 공모 참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영환/충청북도지사 : "(교육 특구를) 어떻게 배치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충청북도의 발전과 혁신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앞두고 전국 자치단체의 치열한 눈치 싸움과 유치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1차 시범 지역은 3월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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