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토트넘 이것만큼은 월드 클래스 구단...첼시-아스널-유벤투스보다 잘해

김대식 기자 2024. 1.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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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은 전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구단 중 하나다.

영국 '딜로이트'는 2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축구계의 자본 흐름에 대해 분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20개 구단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6억 3,150만 유로(약 9,164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구단이기에 기록적인 수익 상승이 가능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토트넘은 구단 명성과 크기에서 두 구단과 비교하기 어려운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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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전 세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구단 중 하나다.

영국 '딜로이트'는 25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축구계의 자본 흐름에 대해 분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20개 구단을 발표했다.

전체 1위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이 2022-23시즌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8억 3,140만 유로(약 1조 2,064억 원)에 달했다. 2위인 맨체스터 시티가 8억 2,590만 유로(약 1조 1,985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3위, 바르셀로나가 4위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위에 자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6위, 리버풀이 7위에 오른 가운데 토트넘이 8위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6억 3,150만 유로(약 9,164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 유벤투스보다도 높은 순위였다.

토트넘의 재정적인 성적이 놀라운 이유는 엄청난 상승폭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대비 수익이 1억 유로(약 1,451억 원) 이상이 증가했다. 이는 최상위 수익 TOP 10 구단 중에서 PSG와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이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구단이기에 기록적인 수익 상승이 가능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토트넘은 구단 명성과 크기에서 두 구단과 비교하기 어려운 레벨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기적적인 상승을 이뤄냈다.

사진=딜로이트

토트넘은 상업, 중계권료, 매치데이 수익 모든 부분이 증가하는 이상적인 상승을 보여줬다. 상업수익이 4,100만 유로(약 594억 원), 중계권료 수익이 5,300만 유로(약 769억 원), 매치데이 수익이 1,000만 유로(약 145억 원) 증가했다.

수익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수익 대비 선수단 연봉 비율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때가 많다. 경기가 많을수록 팀은 선수를 많이 보유해야 하고, 선수들에게 나가는 수당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2021-22시즌과 비교해 수익 대비 선수단 연봉 비율이 1% 하락한 46%였다.

토트넘이 성적은 내지 못할지언정, 수익과 지출 관리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걸 보여주는 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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