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승진 인사 청탁' 뇌물 건넨 경찰 간부 4명 기소

백종규 2024. 1. 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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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를 통해 승진 인사를 청탁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남경찰청 목포경찰서 소속 경정 A 씨와 경감 B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경정과 B 경감은 인사권자인 전남경찰청장에게 자신의 승진을 청탁해달라며 브로커에게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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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를 통해 승진 인사를 청탁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로 현직 경찰 간부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전남경찰청 목포경찰서 소속 경정 A 씨와 경감 B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 경정과 B 경감은 인사권자인 전남경찰청장에게 자신의 승진을 청탁해달라며 브로커에게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전남경찰청 소속 경감 2명은 범죄사실을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 역시 승진 청탁을 위해 브로커 등에게 각각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 승진 인사 청탁에 직접 개입한 브로커 성 모 씨와 전직 경감 C 씨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성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탁 정황을 포착하고 전·현직 검찰과 경찰 관계자, 브로커 등 20여 명을 입건해 8명을 구속기소,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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