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문화 올림픽!
[앵커]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각 국의 선수들이 한국 문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으로 강원 청소년올림픽이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인기 걸그룹인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노래의 맞춰 선수들이 흥겹게 춤을 춥니다.
강릉 선수촌에 마련된, K팝 춤을 배워보는 시간.
빠른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건 쉽지 않지만 메달과 경쟁은 모두 잊은듯 즐겁게 연습에 몰두합니다.
선수들이 이렇게 경쟁은 잊고 한국의 문화를 배우면서, 새로운 축제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마흐마드 베라트 아테스/터키 컬링 국가대표 : "한국을 좋아합니다. 우선 정말 아름다운 도시고 우리를 이렇게 환대해 줬어요. 우리도 한국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우리를 위해 해 주는 이런 모든 것들에 고맙습니다."]
처음보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도 신기한 경험입니다.
한지로 열쇠고리를 만들고 붓글씨를 쓰면서 한국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경기장옆에 마련된 한국 홍보관.
한복도 입어보고 VR로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외국 선수단에 인기 만점입니다.
["사랑해요 한국."]
[최종구/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 "외국 선수단들도 많이 찾아 주고 높은 관심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경기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대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된 메타버스 체험관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자랑입니다.
평균 2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매일 이곳을 찾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동계스포츠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고 있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경쟁의 장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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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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