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점 폭발’ 양홍석, “마레이, 전력 절반 이상이지만…”

창원/이재범 2024. 1. 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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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프로 선수이고, LG에서 연봉도 받는데 마레이 없다고 플레이를 느슨하게 하거나 패배의식이 있으면 그건 더 어려운 상황이 된다."

양홍석은 "마레이가 우리 팀의 반절 이상의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큰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프로 선수이고, LG에서 연봉도 받는데 마레이 없다고 플레이를 느슨하게 하거나 패배의식이 있으면 그건 더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경기 들어가기 전에 마레이가 없지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앞으로 힘든 경기가 남아 있지만 잘 이겨내면 마레이가 돌아오기 전에 팀 분위기가 올라갈 거다. 마레이가 없을 때 경기력이 좋으면 마레이가 돌아왔을 때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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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도 프로 선수이고, LG에서 연봉도 받는데 마레이 없다고 플레이를 느슨하게 하거나 패배의식이 있으면 그건 더 어려운 상황이 된다.”

창원 LG는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100-74로 대파했다.

LG는 위기 속에 이날 경기에 나섰다.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던 아셈 마레이가 당분간 부상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앞으로 마레이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LG는 삼성을 상대로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고 해도, 2024년 열린 경기에서 7연패 중인 삼성이라고 해도 안심할 수 없었다.

양홍석은 유난히 삼성과 경기에서 강했다. 앞선 3경기에서 평균 20점을 올렸다.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양홍석은 쿼터 내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양팀 가운데 최다인 28득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했다.

양홍석은 이날 승리한 뒤 “어려운 상황에서 대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과 경기에서 강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양홍석은 “이원석, 코번 선수가 포스트를 주로 지키는데 미스매치 공략이 잘 된다”며 “삼성이 속공 허용률이 높다. 감독님께서 그걸 말씀해 주셨는데 그게 플레이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아셈 마레이 없이 경기를 치렀지만, 이날 경기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금방 돌아올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양홍석은 “마레이가 우리 팀의 반절 이상의 전력이라고 생각한다. 큰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도 프로 선수이고, LG에서 연봉도 받는데 마레이 없다고 플레이를 느슨하게 하거나 패배의식이 있으면 그건 더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경기 들어가기 전에 마레이가 없지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했다. 앞으로 힘든 경기가 남아 있지만 잘 이겨내면 마레이가 돌아오기 전에 팀 분위기가 올라갈 거다. 마레이가 없을 때 경기력이 좋으면 마레이가 돌아왔을 때 더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레이가 없는 가운데 득점력을 뽐낸 양홍석은 “슛감이 좋았다. 앞으로 우리가 상대할 팀들이 어떤 팀이 되었든 우리는 우리가 하는 농구를 해야 한다. 수비와 속공에 신경을 써서 속공 점수가 나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후안 텔로(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양홍석은 “든든했다. 코번 선수가 엄청 높다.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그 선수를 막으면서 득점을 해줘서 든든했다”며 “혼자 막았다고 하기에는 정희재 형이 도움수비를 잘 해줬다. 팀 전체가 한 발 더 뛰면서 코번 선수를 막았다”고 했다.

LG는 28일 수원 KT와 맞붙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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